“소공인복합지원센터·전담팀 구성 등 지원체계 강화 필요”

김포지역 제조업 소공인들이 김포시의회 의원들과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소공인 지원정책 확대와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포산업지원센터(센터장 박정우)가 주최하고 김포시도시형소공인협의회(회장 고성곤, 이하 ‘김소협’)가 주관한 ‘김포시 소공인 간담회’가 지난 8월 11일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추진하는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김포지역 소공인들이 경영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직접 전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포시의회 황석성 부의장을 비롯해 김현주·반주영·조한석 시의원 등 시의원 4명과 김포산업지원센터 박정우 센터장, 김소협 고성곤 회장 및 임원진, 지역 소공인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간담회에서는 김포지역 소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책 건의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사항은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조성 ▲소공인 지원사업 확대 ▲소공인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김포산업지원센터 내 소공인 전담팀 구성 ▲김포시 및 공공기관의 관내 업체 우선구매 확대 ▲김포시를 대표할 수 있는 지역 브랜드 개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내 개방형 레이저기기 수리센터 설립 ▲국내외 주요 박람회 참가 시 김포지역 소공인 공동전시를 위한 ‘김포시 공동부스’ 제공 ▲일산대교 통행료 면제 등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김포지역 제조업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소공인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개별 지원사업을 넘어 소공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담·지원할 수 있는 전담 지원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공인복합지원센터를 조성해 기업 간 협업과 기술지원, 공동장비 활용, 교육, 판로개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관내 업체 우선구매와 관련해서는 김포시와 산하기관 등이 각종 물품과 용역을 구매할 때 지역 소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공공구매가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개별 소공인이 참가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국내외 주요 산업박람회에 김포시 공동관 또는 공동부스를 운영해 지역 우수제품과 기술을 함께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포시의원들은 소공인들의 건의사항을 하나하나 청취하고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검토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석성 김포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참석 시의원들은 “지역경제의 현장에서 직접 기업을 운영하는 소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 가운데 추경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사업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수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산업지원센터 박정우 센터장은 소공인들과 시의회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지역 제조업 지원정책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에서 제시된 의견들이 향후 지원사업과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공인들과 소통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소협 고성곤 회장은 “김포의 소공인들은 규모는 작지만 각자의 분야에서 오랜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하며 지역 제조업의 뿌리를 지켜온 기업들”이라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단순한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김포시의회, 김포시, 김포산업지원센터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조성과 소공인 전담 지원체계 구축은 김포지역 소공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간 협업과 판로 확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소협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와 현장 의견수렴을 통해 인력난, 판로개척, 디지털 전환, 시설·작업환경 개선 등 지역 소공인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발굴하고, 이를 김포시와 시의회 및 관계기관에 전달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연결되는 소공인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